신세계백화점 본점에 갔다가 그 앞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동한 곳.
회현역과 남대문시장 사이에 자리한 홍복이다.
📍 홍복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73-3 일신빌딩 1층~5층
위치 지하철 4호선 회현역 7번 출구에서 약 168m,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남대문시장 방향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00(일요일 휴무)
연락처: 02-755-7633
주차여부: 불가
아이동반여부: 가능
특이사항: 단체 이용, 예약, 포장 가능. 매장이 여러 층으로 운영돼 좌석이 많은 편.
남대문시장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꽤나 화려한 간판의 홍복이 등장한다.
밖에서부터 딱 봐도 요즘 생긴 중국집 느낌은 아니고, 안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더 확실하다.
중국풍 장식과 오래된 가구, 여러 층으로 이어지는 공간까지.
왠지 메뉴 이것저것 시켜놓고 제대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우리는 1시 남짓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리에 이미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려는데, 여기서 첫 번째 충격.
수제 군만두 품절!!!
아니, 점심시간이 아직 한창인데 벌써요?
못 먹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군만두가 세상에서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되는 신기한 현상.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와야겠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탕수육, 짬뽕, 유산슬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나온 탕수육.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건 안 되겠다.
칭따오 한 병 주세요!


고기가 꽤 실하고 튀김옷은 지나치게 두껍지 않아 고기와 튀김의 밸런스가 좋았다.
무엇보다 소스가 마음에 들었다. 너무 달아서 몇 점 먹으면 물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계속 손이 가는 맛.
바삭한 탕수육 한 점 먹고 시원한 칭따오 한 모금 마시니 이 조합은 뭐,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뒤이어 나온 짬뽕도 푸짐했다.
사진으로 봐도 오징어와 새우를 비롯한 해산물과 채소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유산슬밥.
밥 옆으로 버섯과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유산슬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여러 종류의 버섯에 새우까지 들어 있어 한 숟갈 뜰 때마다 건더기가 제대로 따라오는 스타일.
걸쭉한 소스와 밥을 슥슥 섞어 먹으니 이것도 숟가락이 계속 간다.

탕수육 하나 놓고 짬뽕과 유산슬밥을 번갈아 먹으니 세 메뉴 조합도 아주 좋았다.
여기에 칭따오까지 더했으니 신세계백화점 쇼핑하러 왔다가 예상보다 거하게 점심을 먹어버림.
그리고 나올 때까지 계속 생각난 건 결국...
수제 군만두.
다음에는 오픈런까지는 아니어도 조금 일찍 와서 군만두부터 확보하고 시작해야겠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갔다가 제대로 된 중식이 당긴다면, 길만 건너 홍복으로.
다음 방문의 첫 주문은 무조건 수제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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