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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큐레이션/서울

(청담동) 미엘, 20년 김치볶음밥 맛집이 이사했다! 결론: 당장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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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서 브런치나 식사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미엘(MIEL).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블로그에 소개했던 곳인데, 어느 날 지나가다 보니 기존 매장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문을 닫은 건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무려 2006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미엘이 바로 다음 골목으로 이전한 것!

20년 가까이 운영하던 공간을 떠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임대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중요한 건 사라진 게 아니라 더 새롭게 돌아왔다는 사실!


📍미엘 청담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9 1층  

위치: 도산공원 도보 3분, 압구정로데오역 도보 8분, 원래 매장에서 도보 30초
영업시간: 매일 10:00 ~ 22:50 (라스트오더 22:20),

금·토 : 10:00 ~ 23:50 (라스트오더 23:20)
연락처: 0507-1351-2395

주차여부: 발렛 가능(붐비는 편)

아이동반여부: 가능

추천 포인트: 테라스 좌석 운영, 반려동물 동반 가능

 

미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9

 


새로운 미엘은 예전보다 규모는 조금 작아졌지만 훨씬 아늑해졌다.

 

무엇보다 테라스 좌석이 생긴 것이 반갑다. 날씨 좋은 날에는 청담동 골목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하기 딱 좋은 분위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후 12시 30분쯤.

이미 내부는 거의 만석이었고 운 좋게 마지막 남은 테라스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공간이 작아진 만큼 앞으로는 예전보다 웨이팅이 더 생길 것 같다.

 

실내는 우드톤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이전 매장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조금 더 따뜻하고 코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곳곳에 걸린 그림과 식물들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미엘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김치볶음밥, 마늘 오일 파스타, 그리고 해물떡볶이.

 

먼저 김치볶음밥.

사실 이 메뉴 때문에 미엘을 찾는 사람도 많다.

 

잘 익은 김치와 햄, 각종 채소가 어우러져 볶아낸 볶음밥 위에 반숙 계란이 올라가는데,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정말 훌륭하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맛.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다.

 

마늘 오일 파스타 역시 여전했다.

올리브와 버섯, 마늘이 듬뿍 들어가는데 향이 상당히 좋다. 오일 파스타 특유의 느끼함보다는 깔끔함이 강한 스타일이라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김치볶음밥과 함께 주문하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조합.

 

그리고 해물떡볶이.

새우와 홍합 등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매콤달콤한 소스가 떡과 잘 어우러진다. 브런치 카페 메뉴라고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메뉴. 셋이 함께 나눠 먹기에 딱 좋았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무리.

예전부터 식사와 커피를 한 번에 해결하기 좋았던 곳인데, 이전 후에도 그 장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2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공간은 바뀌었지만 음식의 맛과 분위기는 그대로.

오히려 조금 더 세련되고 편안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청담동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미엘이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했다. 규모는 조금 작아졌지만 테라스와 더욱 아늑해진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김치볶음밥을 비롯해 인기 메뉴는 여전히 만족도가 높다. 예전 미엘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시 방문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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