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가본 사람은 없다는 뱃고동!
압구정로데오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하면 누구 하나 먼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름이 바로 여기다.
오징어볶음이 당기는 날, 오징어튀김이 생각나는 날, 그리고 오래된 친구들과 추억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이면 늘 이 계단을 내려가게 된다.

📍 뱃고동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54
위치: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 도보 약 4분
영업시간: 11:30 ~ 21:30 라스트 오더 21:00
연락처: 02-514-8008
주차여부: 발렛파킹 가능
아이동반여부: 가능
추천 포인트: 오징어불고기, 오징어튀김, 오랜 단골이 많은 압구정 대표 오징어요리 전문점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뱃고동.
몇 년 만에 방문해도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익숙한 기분이 든다.
우리는 항상 오픈런이다.
11시 30분 오픈이지만 늘 11시쯤 도착한다.
재미있는 건 미리 입장을 시켜주시고 자리에 앉아 기다릴 수 있다는 점.
정확히 11시 30분이 되면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
점심 정식 메뉴도 꽤 가성비가 좋지만 이날은 오랜 친구들과 만난 날이라 고민 없이 요리 메뉴로 직행.
3명이 방문했으니 오징어불고기 3인을 주문했다.
이날은 이상하게 낙지보다 오징어가 더 당겼다.

커다란 접시에 수북하게 올라온 오징어와 파, 양파. 빨간 양념이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돌게 만든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보이는데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이 보인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양념 덕분에 밥이 계속 들어간다.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다. 양념이 자극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감칠맛이 있어 젓가락을 멈추기가 어렵다.

그리고 뱃고동에 왔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뉴.
바로 오징어튀김.
바삭하게 튀겨낸 오징어튀김은 여전히 맛있었다. 다만 기분 탓인지 예전보다 양이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그런 생각은 몇 조각 먹고 나니 금세 사라졌다.
갓 튀겨낸 튀김 특유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오징어 식감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이날은 평일 점심이었지만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친구 한 명이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결국 한 잔씩 따라 마시며 학창 시절 이야기, 회사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까지 끝도 없이 이어졌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오징어불고기 한 점, 튀김 한 점 집어 먹으며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접시는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대체 불가한 오징어&낚지불고기 맛집! 오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며 한 끼 식사하기 좋은 곳. 압구정로데오에서 매콤한 오징어 요리가 생각난다면 뱃고동은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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