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큐레이션/서울

(논현동) 한성칼국수, 낚지볶음부터 수육까지 다 잘하는 노포 맛집

라이프큐레이터 Q 2025. 11.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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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에서 오래 사랑받는 식당을 꼽으라면 한성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1983년 문을 열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논현 일대에서 자리를 지켜온 노포다. 이름만 보면 칼국수 전문점 같지만, 실제로는 낚지볶음, 수육, 전, 비지찌개까지 메뉴 하나하나가 탄탄한 집. 낮에는 든든하게 식사하러 오기 좋고, 저녁에는 소주 한 잔 기울이기에도 더없이 좋은 그런 동네 터줏대감 같은 분위기다.


이 집을 처음 오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건 단연 낚지볶음. 마냥 맵기보다 딱 매콤 맛있음의 경계에 잘 잡혀 있어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생각보다 잘 먹는다. 낚지는 질기지 않고 통통하게 씹히고, 양념은 불향을 살짝 머금은 달큰+칼칼 타입. 밥이든 칼국수든 뭘 넣어도 궁합이 바로 맞아떨어진다. 사리를 따로 시켜도 되지만, 칼국수에 있는 면을 덜어 비벼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저녁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있다. 수육은 얇게 썬 스타일이 아니라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서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빈대떡이랑 각종 전류도 기름이 과하지 않고 바삭하게 잘 부쳐 나와서 술안주로 딱. 특히 빈대떡은 노릇한데 속은 촉촉해서 메뉴판에서 절대 지나칠 수가 없다. 여기 비지찌개는 밥도둑 인정. 비지 특유의 고소함이 진하게 나는데 텁텁하지 않고, 돼지고기와 양념 밸런스가 좋아서 한 숟갈 뜨면 그냥 밥이 바로 따라온다. 칼국수집에 왔는데 왜 비지찌개가 이렇게 맛있지? 싶은 순간이 온다.


물론 이름답게 칼국수도 기본기가 탄탄하다. 면발은 과하게 두껍지 않고 적당히 힘이 있고, 국물은 멸치 베이스의 깔끔한 타입. 매운 메뉴나 전류를 먹다가 마지막에 칼국수 한 그릇으로 정리하면 그 날의 식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낚지볶음은 필수, 전이나 수육은 취향껏, 마지막엔 칼국수로 마무리. 낮에도 좋고 저녁에는 더 좋은 집. 메뉴와 가격도 참고하세요~

 


<한성칼국수 논현본점>
영업 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저녁 8시(오후 2시~오후 5시 브레이크타임, 저녁 7시 55분 라스트오더),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청호상가빌딩 가동 2층
연락처: 02-544-0540



 

 

오늘도 당신의 취향에 기분 좋은 영감이 되었기를, 
Q의 기록이었습니다.

* 본 글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개인 리뷰입니다.
위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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