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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큐레이션/서울

(강남구청역) 팔당족발, 점심도 만족스러운 논현동 보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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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가려던 곳이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

근처를 둘러보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팔당족발.

족발집인데도 점심부터 손님이 계속 들어오길래 "여기가 왜 이렇게 인기지?" 싶었는데,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이유를 알겠더라.

점심 메뉴 구성이 생각보다 훨씬 탄탄하다.


📍 팔당족발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45길 7 201호

위치: 강남구청역 3번 출구 도보 약 3분, 서울세관과 강남구청 사거리 사이
영업시간: 금~일 11:00 ~ 02:00 (라스트오더 01:30)
월~목 11:00 ~ 0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월~금)
라스트오더 01:30

연락처: 0507-1372-4686

주차여부: 매장 앞 일반 주차 10면, 장애인 주차 1면 이용 가능.

만차 시 도보 1분 거리 투루파킹 논현점 주차장 이용 가능(서울 강남구 학동로47길 5, 30분 2,400원).

아이동반여부: 가능

추천 포인트: 점심 식사 메뉴가 다양하고 가성비 좋음 / 보쌈과 칼국수 조합 추천 / 저녁에는 족발과 술 한잔하기 좋은 곳

 

팔당족발 서울 강남구 학동로45길 7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보쌈정식 1인분, 오징어 김밥, 바지락 칼국수.

둘이 먹고 총 29,000원. 요즘 강남 물가를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다.

 

우선, 밑반찬 얘기 안하고 갈 수가 없다.

샐러드랑 잡채가 나오는데, 이 잡채 뭐 들어간 것도 없는데 두 번 리필. 너무 맛있어!

 

본격 메뉴로 가장 먼저 나온 건 오징어 김밥.

처음엔 진미채 김밥 같은 맛인가 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생각이 달라졌다.

달달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깻잎의 향이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청양고추가 꽤 많이 들어가 매콤함이 제대로 살아 있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솔직히 조금 버거웠지만,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간다.

물을 들이켜면서도 한 조각, 또 한 조각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곧이어 나온 보쌈정식.

어제도 보쌈을 먹었는데 오늘 또 보쌈이라니, 나도 참 대단하다 싶었지만 한입 먹고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고기는 촉촉하고 야들야들했고 잡내 없이 담백했다.

적당한 비계가 함께 붙어 있어 고소함도 살아 있고, 아삭한 김치와 함께 싸 먹으니 밸런스가 정말 좋다.

역시 보쌈은 김치가 맛있어야 완성인데, 여기 김치가 제대로 역할을 해준다.

 

마지막으로 나온 바지락 칼국수도 기대 이상이었다.

바지락이 넉넉하게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고, 면발도 탱글탱글하다.

보쌈을 먹다가 뜨끈한 국물을 한 숟갈 떠먹으니 속까지 편안해지는 느낌.

김치 한 점 올려 면을 후루룩 먹는 순간, 왜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찾는지 이해가 됐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면서 "낮에도 손님이 정말 많네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요즘은 점심시간도 정신없이 바쁘다고 웃으며 답해주셨다.

 

확실히 족발집이라고 저녁만 생각했는데, 점심 메뉴만 보고 찾아와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다음에는 저녁 시간에 다시 와서 이 집의 메인 메뉴인 족발에 소주 한잔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강남구청역 근처에서 든든한 점심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 보쌈정식과 칼국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족발까지 맛보기 위해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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