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커피 한 잔만 하고 갈까?" 하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으네로움.
📍으네로움
주소: 경기 광주시 대명대길11번길 4 A동 2, 3층
위치: 곤지암IC에서 차로 약 10분, 곤지암 드라이브 코스 인근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매달 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연락처: 0507-1490-4544
주차여부: 1층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아이동반여부: 가능 (유아의자 구비)
추천 포인트: 넓은 통창과 여유로운 좌석, 직접 구운 베이커리, 계절 메뉴 컵빙수, 드라이브 코스로 들르기 좋은 카페
건물 외관은 깔끔한 콘크리트 스타일이고, 2~3층을 사용하는 제법 규모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주차도 편해 차를 가져오기 부담이 없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반긴 건 빵 냄새였다.
원래는 식사 시간이 아니라 커피만 마시려고 했는데, 갓 구운 빵 향을 맡으니 계획은 바로 실패.

베이커리 진열대에는 크루아상, 단팥빵, 소금빵, 식빵, 페이스트리까지 종류가 꽤 다양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선택지가 많았지만, 나갈 무렵 다시 보니 방금 나온 빵들이 더 채워지고 있었다. 조금 늦게 나오는 제품들도 있는 듯하니 한 바퀴 둘러본 뒤 다시 진열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는 밤이 큼직하게 들어간 밤식빵과 크루아상, 단팥빵을 골랐다.
사진에는 없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소금빵도 하나 추가했다.

크루아상은 결이 살아 있으면서 버터 풍미가 진했고, 단팥빵은 반죽이 부드럽고 팥이 과하게 달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특히 밤식빵은 큼직한 밤이 아낌없이 들어 있어 한 조각만 먹어도 만족감이 꽤 컸다. 집으로 가져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메뉴.

커피도 여러 종류를 주문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두 무난했고, 크림이 올라간 메뉴는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디저트와 잘 어울렸다.
베이커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스타일.

여름이라 시즌 메뉴인 인절미 컵빙수도 하나 주문했다.
컵 사이즈라 가볍게 먹기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양이 꽤 많다. 인절미와 팥, 떡, 견과류까지 넉넉하게 들어 있어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했고, 결국 절반 정도는 남겼다. 이름은 컵빙수지만 작은 디저트 정도의 양은 아니라는 점 참고.

실내는 통창으로 초록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오고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라 오래 머물기 좋았다.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드라이브를 마치고 쉬어가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유모차 탄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북적이기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라 외곽 카페 특유의 편안함을 느끼기 좋았던 곳.

빵 하나만 사려다 이것저것 담게 되는 곳, 그리고 커피 한 잔 마시려다 한참 쉬어가게 되는 곳이다. 곤지암 드라이브 코스에서 맛있는 베이커리와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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