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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큐레이션/서울

(도산공원) 가드너 아드리아, 파스타부터 리조또까지 밸런스 좋은 이탈리안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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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앞을 그렇게 지나면서도, 막상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던 곳.
가드너 아드리아는 외관부터 약간은 유럽 골목에 있을 법한 느낌이다. 노란 스트라이프 어닝이 시선을 잡아끌고, 안쪽은 생각보다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다. 마침 창밖으로 외국인들이 지나가 더 유럽같았던 어느 오후!

 

창가 자리 기준으로 채광이 꽤 좋다. 바깥 초록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내부는 과하게 꾸미지 않고 디테일로 분위기를 만든 타입. 꽃 한 송이, 포스터 하나로 충분히 완성되는 공간이다.


📍가드너 아드리아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1층

위치: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약 613m (도산공원 정문 기준 오른쪽 골목 끝)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점심 라스트오더: 14:00, 전체 라스트오더: 21:30
연락처: 02-549-4698

특이사항: 발렛 가능, 도산공원 인근, 예약 권장

 

가드너아드리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자리에는 이미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이 세팅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싹 도는 조합!
주문을 끝내자 바로 나온 식전 빵이 꽤 인상적이다. 겉은 살짝 바삭, 안은 쫀득한 식감이라 오일에 찍어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이탈리안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되, 약간씩 포인트를 준 구성이다.

 

본격적으로 메뉴 등장!

먼저 문어 샐러드.
과하게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입을 여는 역할에 충실하다. 채소와의 밸런스가 좋아서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다.

 

삼치 파스타(시가 메뉴)는 이 집에서 꽤 중요한 포인트.
삼치가 통으로 올라가는데, 비주얼에서 이미 한 번 잡고 들어간다. 생선 특유의 담백함과 파스타의 오일 베이스가 잘 맞는다. 가격이 변동되는 메뉴라 부담은 있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선택.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는 살짝 매콤하게 들어간 타입.
자극적이지 않고, 뒤에서 은근히 올라오는 정도라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구색상 매콤한 거 하나 주문하면 어때? 해서 선택한 메뉴. 역시 밸런스가 좋았다.

 

까르보나라는 비교적 정석에 가까운 맛으로 꽤 마음에 들었다.
크림이 과하게 무겁지 않고, 베이컨의 짭조름함과 잘 어울린다. 무난하지만 안정적인 선택.

 

여기서 확실히 기억에 남는 건 버섯 리조또.
버섯 향이 꽤 진하게 올라오고, 식감도 살아있다. 위에 올라간 크리스피한 토핑까지 더해져서 단조롭지 않다.

전체 메뉴 중 가장 완성도가 높게 느껴졌다.

 

토마토 리조또는 반대로 좀 더 편안한 스타일.
부라타 치즈가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풀린다. 강한 개성보다는 안정적인 마무리 느낌.

메뉴 구성 자체가 극단적으로 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균형을 잘 잡아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여러 개 시켜 나눠 먹기 좋은 구조.

 

타이트한 점심 시간으로 와인을 주문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 빼고는 완벽했던 점심!

메뉴판도 참고하세요~

 

 

도산공원 쪽에서 적당히 분위기 있고, 메뉴 실패 없이 고르기 좋은 이탈리안 찾는다면 충분히 선택지에 넣을 만한 곳.
특히 삼치파스타와 리조또 라인은 한 번쯤 노리고 가도 괜찮은 수준.
도산공원에서 늘 찾던 그랑시엘이 익숙해졌다면, 한 번쯤 기분 전환으로 들러보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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