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에서 냉삼 생각나면 거의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대삼식당.
나는 원래 본관을 더 자주 가는 편인데,
여긴 한 가지 차이가 있다.
낮에 냉삼이 된다.
이게 생각보다 크다.
본관은 5시 오픈이라 애매한 시간엔 선택지가 없는데,
2호점은 그냥 점심에도 바로 가능.
그래서 이날은 고민 없이 여기로.
누가 낮부터 고기를 먹냐고?
바로 나야 나! :)
📍대삼식당 2호점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3
위치: 강남구청역 3-1번 출구 도보 약 5분
영업시간: 평일 11:30 ~ 익일 05:00, 주말 14: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연락처: 02-517-6333
특이사항: 낮 냉삼 가능 / 본관은 17시 오픈
셋이서 냉삼 3인분 먼저 깔았다.
얇게 썰린 고기가 쫙 깔리는 그 순간이
냉삼 먹는 재미의 반이다.

불판 위에 올리고,
후추 톡톡 뿌리고,
기다림 없이 바로 익는다.
이 속도감 때문에 냉삼 먹는 거지.
겉은 바삭하게, 안은 적당히 기름기 돌면서
딱 ‘냉삼다운 맛’이 나온다.


같이 구워먹는 모듬 야채도 보시라!


여기서 중요한 건 같이 먹는 조합.
파절이 + 쌈 + 김치
이 세 개만 잘 맞아도 게임 끝이다.
파절이는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고기랑 같이 먹기 좋고,
쌈 채소도 깔끔하게 나오는 편.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김치찌개.
이건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다.
김치 자체가 맛있는 데다가
고기도 꽤 넉넉하게 들어있다.
국물 한 숟갈 뜨면
바로 밥 생각 나는 스타일.
결국 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시점에서 소주 한 잔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어머 왜이렇게 시원해!)

냉삼 먹다가 찌개 한 번,
다시 고기, 다시 찌개.
이 루틴 반복하다 보면
고기 추가는 거의 필수다.
그래서 결국 한 번 더 추가.
냉삼은 사실 맛 자체보다
“언제 먹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낮에 갑자기 냉삼 땡길 때,
혹은 애매한 시간대에 고기 먹고 싶을 때
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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