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봄인데 다시 겨울이 온 것처럼 추웠던 어느 날, 곰탕을 먹자는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다.
시원한 외관부터 눈에 들어온다.
하얀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한식집 느낌.

📍향동가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36길 15 1층
영업시간: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연락처: 0507-1420-7894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특이사항: 단체 이용 가능 / 유아의자 있음 / 예약 가능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정갈하다.
화이트 톤에 우드 포인트, 좌석 간격도 여유 있어서 식사하기 편한 구조.
딱 깔끔하게 한 끼 먹기 좋은 집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기본 반찬도 괜찮다.
무김치, 장아찌, 생무 구성인데 과하지 않고 딱 필요한 것만 나온다.
전체적으로 음식 방향이 ‘정갈함’ 쪽으로 잡혀 있는 느낌.

이날 주문은 곰탕이랑 김치치즈전.
곰탕은 국물 맑고 잡내 없이 깔끔한 스타일.
고기도 적당히 들어 있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잘 잡혀 있다.

무김치도 맛있어서, 흰 밥에 올려 이렇게!

김치치즈전도 기대 이상.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 콘옥수수와 치즈가 들어가서 고소함이 꽤 강하다.
곰탕이랑 같이 먹기 좋은 조합.

치즈가 주욱~

다만 먹으면서 계속 걸렸던 부분이 있다.
놋그릇 사용.
숟가락이 닿을 때마다 나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던 포인트.
또 하나는 곰탕집 특유의 인심이 좀 부족해보였다.
파가 기본 제공량이 적어서 따로 요청해야 했고,
깍두기도 양이 많지 않아서 몇 번을 리필했다. 직원 분도 힘드신지 유독 차갑게 느껴지기도...


곰탕이라는 음식 자체가
곁들이는 파나 김치를 푸짐하게 퍼주는 정서가 강한데,
이 부분에서 살짝 아쉬운 느낌.
요즘 높은 물가가 반영된 조치가 아닐는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깔끔한 스타일의 곰탕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가능성 높다.
다만
✔ 넉넉한 인심 기대하는 타입
✔ 편하게 반찬 가져다 먹는 스타일 선호
✔ 서비스까지 중요하게 보는 경우
이런 기준이면 약간 아쉬울 수 있다.
잘 만든 집인데, 다시 갈지는 고민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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