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브런치 큐레이션

(청담동) 스티브,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운 따스한 커피 한 잔의 여유

라이프큐레이터 Q 2026. 1.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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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의 화려한 빌딩 숲 사이, 작지만 보석 같은 카페 '스티브(STEVE)'를 발견했다. 

골목길 한켠에 자리 잡은 이곳은 소박한 외관과는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의 섬세한 취향과 정성이 묻어나는 아늑한 공기로 가득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더할 나위 없는 안식처가 되어준다.


📍 스티브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21-8 1층
영업시간: 월~금 08:30 - 18:00 (토, 일 정기휴무)
연락처: 02-547-3883

특징: 아기자기한 수제 메뉴와 따뜻한 우드 톤의 인테리어


 

카페 내부는 협소하지만 벽면을 가득 채운 손글씨 메뉴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공간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이곳의 매력은 무엇보다 깨알 같은 메뉴 구성에 있다. 

 

커피부터 직접 담근 수제 청을 활용한 티까지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운터에는 레몬, 진저, 유자 등 정성스럽게 담긴 유리병들이 놓여 있어 사장님의 성실함을 짐작게 한다.


먼저 맛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적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라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다. 

 

아이스 플랫화이트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입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묵직한 고소함이 퍼진다. 무심하게 찍은 스탬프 컵홀더도 귀여운 포인트!

 

나는 날씨가 날씨인지라(체감 온도 영하 20도) 따뜻한 팥 라떼를 주문했다.

국산 팥을 직접 삶아 만든 듯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만나 마치 정성 들인 단팥죽을 마시는 듯한 든든함을 준다.

 

카페 곳곳에 붙은 스누피 스티커와 짧은 메모들을 구경하며 커피를 마시다 보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개인 카페만의 다정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있는 곳, 스티브는 그런 공간이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수준 높은 커피와 정성 가득한 수제 음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소중한 사람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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