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파크타운 초입,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새로운 베이커리가 생겼다.
빵돌이 아들과 인근 병원에 방문했다가 빵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26도베이커리.
간판에서부터 커다란 바게트 하나로 여기는 베이커리라고 강력하게 알려주는 곳이다.
지나가다가도 한 번쯤 쳐다보게 되는 외관!

📍26도베이커리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72 제1층 제103호
위치: 수내동 파크타운 초입, 버스정류장 앞
영업시간: 매일 09:00~20:00
연락처: 0507-1433-7588
주차여부: 가능
아이동반여부: 가능. 다만 매장 내 취식 공간 없이 포장 위주의 베이커리
추천 포인트: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 빵 나오는 시간 안내, 소금빵과 잠봉할라피뇨소금빵 추천
안으로 들어서니 규모가 큰 빵집은 아니지만 바게트부터 식빵, 소금빵, 깜빠뉴 등 제법 다양한 종류의 빵이 놓여 있다.
무엇보다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서 직접 빵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선반에는 갓 구워 나온 빵들이 식고 있는 중.
역시 빵집은 이 모습만 봐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입구에는 빵 나오는 시간도 친절하게 적혀 있다.
사진 기준 바게트는 오전 9시 30분, 초코 바게트는 9시 30분, 1차 소금빵은 9시, 2차 소금빵은 오후 1시 20분. 무화과 깜빠뉴는 11시 30분, 곡물 깜빠뉴는 12시 10분, 우유식빵과 곡물식빵은 오전 9시에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고민할 것도 없이 아들이 직접 고른 소금빵과 나를 위한 잠봉할라피뇨소금빵 하나씩!

소금빵은 진한 버터 풍미에 짭조름한 소금이 더해진 딱 기본에 충실한 맛.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아들이 하나를 금세 해치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던 건 잠봉할라피뇨소금빵.
소금빵 사이에 잠봉을 넉넉하게 넣고 할라피뇨를 더했는데,
구성이 복잡하지 않은데도 맛의 조합이 꽤 좋다.
짭조름한 잠봉과 버터 풍미, 중간중간 씹히는 할라피뇨가 느끼함까지 딱 잡아준다.
집에서 따라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심플한 레이어에도 깊은 맛이 났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는 곳이라 들고 나왔는데,
아들이 굳이 정류장 앞 벤치에서 바로 먹겠다고 해서 그리했다는 스토오리.
갓 나온 빵을 손에 들고 빵집 바로 앞에서 먹으니 또 이게 제맛이긴 하다. ㅎㅎ

버스 정류장 근처라 오며 가며 들르기도 좋고, 무엇보다 직접 빵을 굽는 동네 작은 베이커리가 생겼다는 게 반갑다.
바게트와 깜빠뉴 종류도 꽤 보여서 다음에는 다른 빵도 하나씩 먹어볼 예정.
앞으로 우리 집 빵돌이와 방앗간처럼 자주 들르게 될 것만 같은 느낌!
화려한 디저트보다 갓 구운 빵 한 덩이의 매력을 좋아한다면 기억해둘 만한 수내동 신상 빵집.
특히 소금빵 좋아한다면 잠봉할라피뇨소금빵까지 같이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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