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동 골목을 걷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붉은색 외관의 베이글집이 있다. 바로 올드몬트베이글 분당수내점.
사실 여기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곳이다. 멀리 사는 지인이 일부러 차를 끌고 와서 베이글을 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 그 정도인가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 이유를 딱 알겠다!

📍 올드몬트베이글 분당수내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3번길 11 대명제스트 상가 1층
위치: 양지마을 생활권 대명제스트 상가 내
영업시간: 화~토 09:00~20:00 / 일 09:00~18:00 / 월 09:00~20:00
연락처: 0507-1366-3271
주차여부: 가능(상가 주차장 이용)
아이동반여부: 가능
추천 포인트: 베이글을 비롯해 잠봉뵈르, 훈제연어 등 브런치 메뉴 다양, 로컬 맛집, 포장 이용하기 좋음
매장은 크지 않다. 내부 좌석도 많지 않고 창가를 따라 아담하게 테이블이 놓여 있는 정도. 대신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차분한 분위기가 동네 베이커리 특유의 편안함을 만들어준다.

이날은 이미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베이글을 여러 개 맛보지는 못했다.
여름이라 아이는 시원한 수박주스를 주문하고, 어른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더위를 식혔다.
그리고 베이글은 하나만 골라 맛보기로.

한입 먹자마자 왜 베이글 맛집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화덕에 구워낸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답게 겉은 고소하고 속은 쫀득쫀득하다. 너무 질기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딱 좋은 식감이라 베이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맛.
진열대에는 플레인, 통밀, 치즈올리브, 할라피뇨 체다, 감자체다치즈 등 다양한 베이글이 준비되어 있었고, 잠봉뵈르, 훈제연어, 불고기치즈 같은 샌드위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베이글 샌드위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다음에는 브런치 목적으로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샌드위치와 커피를 함께 주문하면 할인도 적용돼 간단한 아침 식사나 주말 브런치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커피 역시 무난하게 잘 어울렸다. 베이글과 함께 마시기 좋은 스타일의 아메리카노였고,
수박주스는 아이가 순식간에 비워버릴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다만 넓은 카페를 기대하고 방문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내부 좌석은 많지 않고, 야외 테라스에도 2인석이 두어 개 정도 있는 수준. 그래서 여유롭게 오래 머무르는 카페보다는 맛있는 베이글을 즐기거나 포장해 가기 좋은 곳에 가깝다.
수내동에서 가볍게 커피 한 잔과 베이글이 생각나는 날,
혹은 브런치 메뉴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동네 베이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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