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큐레이션/경기

(용인 기흥) 이케아 기흥점, 갈 때마다 먹게 되는 푸드코트 메뉴 솔직 후기 + 김치볶음밥 심층 후기

반응형

이상하게 한두 달에 한 번씩은 이케아에 갈 일이 생긴다.
가구를 사러 갔다가도 결국엔 소품 몇 개, 지퍼백 몇 개, 초 하나쯤은 들고 나오게 되는 그 묘한 곳.

 

그리고 우리 집 루틴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일단 밥부터 먹고 돌자.”

기흥점에 가면 늘 푸드코트부터 들른다.
특히 아이들 놀이 공간이 있는 중앙 좌석 쪽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거의 명당 수준. 아이가 밥을 다 먹으면 그쪽에서 잠깐 놀게 하고, 어른들은 남은 감자튀김과 음료를 천천히 마무리한다. 정신없는데 또 somehow 시스템이 굴러가는 풍경이다.


📍이케아 기흥점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이케아 기흥점

위치: 리빙파워센터 인근, 기흥IC 근처
영업시간: 매장 11:00 - 20:00
스웨디시 레스토랑 평일 10:30 - 20:00, 주말 09:30 - 20:30

(라스트 오더: 종료 30분 전)
연락처: 1670-4532  

주차여부: 가능

아이동반여부: 매우 추천

추천 포인트: 아이 놀이 공간 좌석, 저렴한 디저트, 은근 괜찮은 치킨 메뉴

 

이케아 기흥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

푸드코트 메뉴는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상하게 기본 스테디 메뉴들은 계속 살아남는다.

돈까스와 치킨~

 

돈까스는 생각보다 꽤 괜찮다.
겉이 아주 맛스럽게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편.

치킨도 의외로 안정적이다. 엄청 고급스러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싶은 만족감은 있다.

감자튀김까지 곁들이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맛김치 아주 맛있지는 않아도 필수!)

 

그런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따로 있다.
바로 김치볶음밥.

플랜트볼 몇 개 올라간 그 메뉴 말이다.

나는 갈 때마다 거의 오기로 이걸 시킨다.
“이번엔 좀 나아졌겠지.”
“이번엔 덜 떡졌겠지.”
하면서.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늘 비슷하다.

 

김치볶음밥은 한국 사람들에게 거의 국민 분식 메뉴에 가까운 음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밥이 단단하고 뭉쳐 있을 수 있는지 늘 궁금하다. 간도 애매하게 싱겁다. 김치볶음밥 특유의 감칠맛이나 불맛도 거의 없다. 약간… “김치 향이 지나간 밥” 느낌.

물론 대량 조리 시스템 때문이겠지 싶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아니 이케아면 이것도 연구 많이 했을 텐데 왜…?” 싶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예민하게 평가할 메뉴를 굳이 왜 이렇게 내놓는 걸까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나만의 테스트를 하듯.
오늘은 좀 달라졌나 확인하듯.

다음에도 또 김치볶음밥을 시킬 것이다(남편 이해 못함) 풉

 

예전 메뉴 구성도 참고하시라~

 

이날은 아들을 위해 옥수수빵도 하나 주문!

안에 콘이 들어있는 쫀득쫀득 맛도리!

 

그리고 식사의 마지막은 거의 정해져 있다.
결제하고 나오면서 먹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

이게 사실상 이케아 푸드코트의 엔딩 크레딧 같은 존재다.

저렴한데 맛도 꽤 괜찮고, 쇼핑으로 지친 상태에서 손에 하나 들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풀린다.

특히 아이들은 여기서 텐션이 다시 올라간다.

 

딸기 와플콘 기계 앞에 서 있는 사람들 표정도 다 비슷하다.
조금 지쳤는데, 그래도 행복한 얼굴.

 

 

이케아 푸드코트는 엄청 맛있는 맛집이라기보다, 가족 외출 루틴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공간에 가깝다. 아이와 함께 가기 편하고, 가격 부담이 적고, 쇼핑 중간 쉬어가기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그리고 김치볶음밥은…
언젠가 정말 맛있어지는 날이 오길 아직도 은근 기대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