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서 약속이 있어 들른 바샤커피.
외관부터 강렬한 오렌지 컬러라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솔직히 들어가기 전에는 ‘좀 비싸겠지?’ 싶었는데, 막상 경험해보면 생각이 조금 바뀐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32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라스트오더 19:30)
* 2층 이용: 15:00 ~ 16:30 커피&디저트만 주문 가능
연락처: 0507-1444-1910
특이사항: 발렛파킹 가능, 선물용 패키지 다양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틴 케이스들.
벽면 가득 채운 패키지들이 마치 하나의 전시처럼 느껴진다.
커피를 파는 곳이라기보다 브랜드 쇼룸에 가까운 인상. 선물용으로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세트도 종류가 꽤 다양하다.




오호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이거 괜찮은데?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가 또 다르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고, 클래식한 인테리어 덕에 확실히 ‘앉아서 즐기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든다.
미팅하는 사람, 데이트하는 커플, 외국인까지 꽤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기본 세팅 한 번 보실게요~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서빙된다.
눈앞에서 따라주는 방식이라 향이 먼저 올라오는데, 이게 꽤 강렬하다.
체리향, 민트향처럼 플레이버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타입이라 취향 타긴 하지만,
그만큼 ‘커피 경험’ 자체는 확실히 다르다.


처음에는 커피 자체로 향과 맛을 느끼다가,
함께 주는 크림을 함께 넣어 다른 플레이버를 즐길 수도 있다.

같이 주문한 크로와상도 인상적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결이 살아있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
디저트 쪽도 쇼케이스를 보면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커피를 못 마시는 경우에도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조.


가격은 16,000원대.
요즘 머신 커피 가격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머신으로 쉽게 뽑으며 9,000원~12,000원 하는 데를 생각하면,
이 정도 경험과 퀄리티라면 오히려 납득되는 쪽에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결국 이곳은 ‘커피 한 잔’이라기보다
공간, 향, 연출까지 포함된 하나의 경험에 가깝다.
청담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커피 자체보다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날에 더 잘 어울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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