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갈 때마다 결국 여기로 들어오게 된다.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도, 비발디파크 근처쯤 오면 자연스럽게 핸들이 이쪽으로 꺾인다.
계획이라기보다는 습관에 가까운 코스, 카페이서.
처음 가면 외관에서 한 번 멈추게 된다.
빨간 벽돌 건물인데, 주변 산이랑 강 사이에 놓여 있어서 묘하게 튀지 않는다. 오히려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섞인다.
홍천강 근처라 그런지 공기 다르게 느껴진다.

📍카페이서
주소: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957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일 10:30 - 20:00(수요일 휴무)
브런치 11:00 - 17:00
연락처: 0507-1340-1110
특이사항: 대형 브런치 카페, 통창 뷰, 드라이브 코스
주차: 건물 앞 약 20대
문 열고 들어가면 공간이 꽤 넓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 있어서 어디 앉든 시야가 막히지 않는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일정해서, 자리 선택에 크게 스트레스 없는 구조.

여기는 커피만 마시는 곳이라기보다,
아예 브런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분위기다.
메뉴판 보면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 핫플레이트까지 선택지가 꽤 넓다.
이번엔 길게 머물 일정이 아니라서 디저트 위주로 정리했다.


먼저, 크로플은 겉이 단단하게 눌려 있고, 안쪽은 쫀득한 편.
위에 올라간 초코 아이스크림이 예상보다 진해서, 단맛만 남는 느낌은 아니다.
연유까지 더해지면 단맛이 한 번 더 올라오는데, 흐트러지지 않고 균형을 잡는다.

두툼한 토스트도 같이 주문했는데,
이건 진짜 기본기 좋은 스타일.
버터를 충분히 머금은 빵이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같이 나오는 사과잼이 과하게 달지 않고 산미가 있어서, 끝까지 질리지 않는다.

음료는 무난하게 정리되는 느낌.
라떼 계열은 부드럽고, 커피는 크게 튀지 않는 타입.


이곳은 하나만 보고 오는 카페는 아니다.
드라이브하다가 들르고, 브런치 먹고, 공간에 조금 앉아 있다가 나오는 흐름까지 포함해서 완성된다.
그래서인지 홍천 올 때마다
“다른 데 가볼까” 하다가도 결국 한 번은 들르게 된다.
비발디파크 가는 길, 혹은 돌아오는 길에
굳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끼워 넣기 좋은 카페.
비발디파크 가는 길이나
홍천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들르기 좋은 카페.
넓은 공간, 안정적인 브런치 메뉴, 디저트까지 무난하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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