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훠궈집, 논현동 불이아.
친구들과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기로 한 날, 자연스럽게 약속 장소도 여기로 정해졌다.
📍불이아 강남점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711 건설회관 지하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연락처: 02-517-6689
위치: 학동역 10번 출구 도보 약 5분
특이사항: 소스바 이용 가능, 단체 모임 좋음, 주차 가능
불이아는 강남에서 훠궈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
학동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테이블도 넓어서 모임 장소로도 딱이다.

이날은 평소처럼 양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모두 입을 모아 “오늘은 소고기다!” 해서 소고기 정식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면 바로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소스 바.

훠궈의 재미는 사실 여기서 시작된다.
나는 항상 두 가지 스타일로 만든다.
첫 번째는 마장 소스 베이스.
고소한 참깨 소스에 마늘을 듬뿍 넣고 고수를 살짝.
두 번째는 간장 베이스 소스.
간장에 다진 마늘, 청양고추, 파를 넣어 칼칼하게.
마늘은 무조건 많이. 이게 포인트다.

탕은 홍탕과 토마토탕 반반으로 선택.
토마토탕은 5천 원 추가인데, 개인적으로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매콤한 홍탕과 상큼한 토마토탕의 밸런스가 꽤 좋다.

자, 준비 완료!

훠궈가 끓기 시작하면
먼저 숙주와 배추 같은 채소를 넣고,

연근, 감자, 호박 같은 뿌리채소와
떡, 버섯 등을 하나씩 넣어가며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소고기.

얇게 썬 소고기를 홍탕에 살짝 담갔다가
마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게 바로 훠궈의 매력이다.

한 점씩 건져 먹다 보면
대화도, 음식도 점점 속도가 붙는다.

반쯤 먹었을 때쯤
마무리로 빠스 하나 주문.
달콤한 시럽이 코팅된 고구마 빠스를 먹으면
매운 훠궈 뒤에 딱 좋은 디저트 역할을 한다.

아, 정말 배 터지게 먹은 날. :)
강남에서 훠궈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불이아다.
소스 바에서 취향대로 만드는 재미도 있고,
홍탕과 토마토탕 조합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여럿이 모여 먹기 좋은 분위기라
친구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꽤 괜찮다.
훠궈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보게 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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