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큐레이션/경기

(분당 수내동) 현대횡성한우마을, 한우도 한돈도 믿고 먹는 정육식당

라이프큐레이터 Q 2026. 2. 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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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기다.”
수내동 금호상가 2층, 동네 사람들한테는 이미 익숙한 이름. 고기 사러도 가고, 바로 구워 먹으러도 가는 집. 현대횡성한우마을은 정육점과 정육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현대횡성한우마을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금호상가 2층 (금호행복시장 2층)
영업시간: 10:3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 매주 일요일 휴무)

연락처: 031-711-4394

특이사항: 정육점 + 정육식당 동시 운영 / 한우 및 한돈 판매 / 시장 상가 내 위치


입구에 걸린 메뉴판만 봐도 이 집이 ‘진짜 정육점’이라는 게 느껴진다.
국내산 한우, 한돈, 부위별 가격이 정직하게 적혀 있고, 냉장 쇼케이스 안에는 핑크빛 고기가 가지런하다.

정육점에서 바로 고기를 고르고 식당에서 구워 먹는 구조라 믿음이 간다.
그래서인지 동네 어르신들도, 가족 단위 손님도 많다. 시장 상가 특유의 소박한 분위기. 대신 고기에는 타협이 없다.

이날은 이상하게 한우보다 삼겹살이 더 당겼다.
그래서 선택한 건 한돈 삼겹살 + 목살.

 

불판에 올리자마자 기름이 자글자글.
마늘을 굴리고, 김치를 한쪽에 올리고,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굽는다.

여기 삼겹살은 두툼하다.

 

겉은 바삭하게 익고 안은 촉촉하게 남는다. 과하게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다. 목살은 쫀득하고 육즙이 탄탄하다. “정육점 고기”라는 말이 딱 맞다. 양파절임에 푹 찍어 한 점. 소금에만 찍어 한 점. 

 

뚝배기에 나온 계란찜은 우리집 아이 전용 메뉴.
폭신하게 부풀어 올라 간도 세지 않고 부드럽다. 고기 사이사이 한 숟갈씩 떠먹기 좋다.

 

그리고 우리는 소주 한 잔.
잔을 부딪히는 순간, 오늘 하루가 정리되는 기분이다.

시장 상가 안이라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편하다.
괜히 동네 사람들이 계속 찾는 게 아니다.

 

 

시장 상가 안의 소박한 공간이지만, 고기 맛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가족 외식도, 동네 회식도 무난하게 책임지는 수내동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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