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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큐레이션/아시아

(베트남 다낭) 껌땀데이, 한시장 근처 맛집, 아이와 먹기 좋은 쌀국수부터 어른을 위한 곱창쌀국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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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맛집을 검색해봤다면 한 번쯤 봤을 법한 껌땀데이(Cơm Tấm Đây).

한시장과 가까워 쇼핑 전후 식사 코스로 묶기 좋은 곳이다.


📍 껌땀데이

주소: 5 Phạm Phú Thứ, Hải Châu, Đà Nẵng, Vietnam
위치: 한시장 인근
영업시간: 매일 09:00~23:30
연락처: +84 795 524 068
아이동반여부: 가능
추천 포인트: 껌땀, 쌀국수, 곱창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음식 합리적 가격으로 두루 맛볼 수 있음


한시장과 함께 가기 좋은 다낭 맛집

다낭에서 너무 유명한 곳 중 하나, 껌땀데이.

우리도 한시장에 가는 날 동선에 넣어두었다.

 

참고로 한시장은 들어간 지 3분 만에 퇴장했다.

더위와 인파에 취약한 우리 가족에게 한시장은 난이도 최상이었다.

(심지어 하필 우리가 갔던 때, 다낭 폭염 중 폭염)

사람은 많고 덥고 정신은 없고. 결국 쇼핑은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아쉬우면 에어컨 나오는 동마켓에서 하는 걸로 긴급 결정!

한시장 전경. 노 냉방, 땀 줄줄

 

그동안 모아둔 한시장 쇼핑 노하우를 써먹지 못해 아쉽지만ㅋㅋ

그렇게 탈출하듯 향한 곳이 껌땀데이였다.

 

가게는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데 외관부터 꽤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가면 베트남의 옛 광고와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레코드 같은 소품이 가득하다.

벽면의 그래픽과 간판까지 더해져 로컬 식당에 레트로 감성을 한 스푼 얹은 분위기.

 

그리고 우리는 입장하자마자 물었다.

시원한 곳이 어디인가요?

:)

 

그랬더니 2층으로 안내해주셨다.

이미 식사 중인 한국인 분들도 꽤 많았다.

역시 우리만 알고 온 집은 아니란 거.

 

쌀국수부터 분짜, 곱창쌀국수까지

아이들과 함께 온 만큼 메뉴는 최대한 다양하게 주문했다.

쌀국수도 시키고, 짜조도 시키고, 분짜도 시키고.

그리고 슬슬 칼칼한 음식이 당기기 시작한 어른들을 위해 곱창쌀국수까지 추가!

 

기본 쌀국수는 맑은 국물에 숙주와 고기가 들어간 익숙한 스타일.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돼지고기가 큼직하게 올라간 밥 메뉴도 든든하다.

달걀 프라이와 밥, 채소를 곁들인 한 접시라 이것저것 낯선 베트남 음식에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있다면 선택하기 괜찮은 메뉴.

 

그런데 어른들의 픽은 곱창쌀국수

사진부터 새빨간 국물의 존재감이 확실한 곱창쌀국수(PHỞ LÒNG BÒ).

매장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소개하고 있는 메뉴인데,

맑은 쌀국수를 먹다가 이걸 한입 먹으니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그래, 우리에게는 이 맛이 필요했어!

칼칼한 국물에 곱창이 들어가니 일반 쌀국수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여행 내내 부드럽고 달큰한 맛의 베트남 음식을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매콤한 국물이 당기는데 그때 딱 생각날 맛.

 

자, 이쯤에서 맥주도 한잔!

스틸 테이블이라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캬아~

 

분짜와 짜조까지 푸짐하게

분짜도 채소와 면, 구운 고기가 넉넉하게 나온다.

상추와 깻잎처럼 생긴 허브류, 쌀국수 면에 구운 고기를 취향대로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다.

고기만 집어 먹어도 되고, 면과 채소를 함께 먹어도 되고.

여러 명이 방문하면 메뉴 하나씩 주문해서 가운데 놓고 나눠 먹기 좋다.

 

짜조는 바삭바삭한 식감 담당.

채소를 곁들이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이것 역시 맛없을 수가 없지모.

 

사실 껌땀데이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구성원의 취향이 제각각이어도 메뉴 고르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맑은 쌀국수와 밥, 어른들은 분짜와 곱창쌀국수까지.

한 테이블에서 무난한 메뉴와 매콤한 메뉴를 두루 주문할 수 있으니 가족 여행 식당으로 꽤 편하다.

 

 

한시장 구경 전후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동선에 넣기 좋은 껌땀데이. 쌀국수와 밥처럼 아이들이 먹기 편한 메뉴부터 칼칼한 곱창쌀국수까지 선택지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더운 날에는 에어컨 있는 2층이 반갑다!

한시장에서 3분 만에 탈출한 우리 가족도 여기서는 아주 느긋하게 잘 먹고 나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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