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교 브런치 검색하면 꼭 뜨는 이름, 멀멀.
주말에는 워크인 거의 힘들다고 해서 네이버 예약으로 시간 맞춰 다녀왔다.
📍 멀멀(murmur)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6 1층
영업시간: 월·화·수·목 10:00 – 19:00, 금·토·일 10:00 – 21:00
2/17 화요일 설날 휴무
연락처: 0507-1375-0464
특이사항: 네이버 예약 가능 (주말 필수)
주차: 매장 앞 협소,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외관은 블루 컬러 포인트에 큰 통창. 안이 훤히 보이고, 테라스에는 노란 테이블이 놓여 있다. 그 너머로 바로 놀이터가 연결돼 있는 구조. 아이 있는 집이라면 이 한 문장으로 이미 설명 끝.
반대로 말해서, 아이가 놀이터 보면 식사를 안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방문을 피해야 할 곳! >.<
실내는 길게 뻗은 테이블 구조에 따뜻한 우드톤. 벽에 걸린 그림과 은은한 조명 덕에 과하지 않고 편안하다. 요란하지 않은 브런치바 느낌.




주문한 메뉴는
✔ 스파이시 레몬 앤쵸비 파스타
✔ 아보카도 칠리에그 오픈샌드위치
✔ 따뜻한 커피
✔ 생크림 딸기 주스
✔ 직접 만든 버터와 함께 나오는 모닝롤
먼저 파스타!
레몬의 산미와 앤쵸비의 짭짤함, 거기에 매콤함이 더해진 메뉴. 처음엔 “어? 생각보다 안 맵네?” 했다가 먹을수록 매운 기운이 은근히 올라온다. 맵찔이인 우리는 마지막에 살짝 땀을 흘렸지만, 그게 또 중독성 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매콤.


아보카도 칠리에그 오픈샌드위치는 비주얼부터 합격. 루꼴라 듬뿍, 반숙 에그, 매콤한 소스가 조화롭다. 고소함과 알싸함이 동시에 오는 메뉴라 브런치로 꽤 만족도 높다.


아이 메뉴는 사실 선택지가 많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스파이시한 메뉴가 많아서 입맛 까다로운 우리집 꼬마는 먹을 게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생크림 딸기 주스와 모닝롤이면 충분히 행복한 아이다. 폭신한 빵에 직접 만든 버터를 발라주니 그것만으로도 끝.


커피는 산미 강하지 않고 무난한 편. 음식과 잘 어울리는 밸런스.

테라스 좌석은 노란 테이블로 꾸며져 있고, 바로 앞이 놀이터라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이날 날은 따뜻했지만, 미세먼지 최악이라 사람 하나 없는 놀이터에서 꿋꿋이 혼자 놀던 아이. 바로 우리 애야, 우리 애! 괜히 웃음이 났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지만, 분명히 개성은 있는 집.
그래서 인기 있는 듯하다.
판교에서 예약 가능한 브런치 맛집 찾는다면 멀멀은 충분히 선택지에 넣어도 좋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놀이터 뷰라는 점이 큰 장점. 주말 방문 예정이라면 예약은 필수, 주차는 공영주차장으로 마음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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